HOME > 재단소개 > 재단소식 > 재단소식

재단소식

삼성꿈장학재단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게시물 리스트
제     목 재단 소식 2017년 129호(2017.8.28)
등 록 일 2017-08-28 조     회 359
첨부파일

재단 소식 129호 (2017. 8. 28.)


     감사의 나눔


     ① 재단에서 행사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 같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신경 쓰고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 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청소년문화나눔 캠프에서

        대학 장학생 멘토들이 정말 큰 역할을 맡아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팀 선생님들께서도 정말 헌신적으로 임해주셔서 감사했다.

        또한 사무총장님과 이사장님께서도 참석해서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지역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하고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작업을 한 것이 신선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스스로 해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조금은 도전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도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사고 없이 잘 끝날 수 있어서

        참여해주신 모든 배움터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② 지난주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대게가 드시고 싶으시다 던 어머니의 의견에 따라 속초로 향했다.

        속초에서 대게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총장님께서 말씀해주셨던

        양양 고속도로를 타면서 올라오게 되었다.

        또 가족과 함께 내린천 휴게소에 들러 좋은 구경도 하고

        맛있는 휴게소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장소들을

        소개해주신 사무총장님께 감사하다.


     ③ 15년 동안 쓰던 반지갑을 장지갑으로 바꾸게 되었다.

        새 지갑을 가지고 친구들을 만났는데

        여자지갑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지갑을 바꾸게 된 사연에 대해서 친구한테 말하자

        1주일 후에 친구도 새로운 장지갑을 구매했다.

        장지갑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바로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

        세무사로 일을 하던 카메다 준이치로가 쓴 책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에서 저자가 발견한

        부자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가 모두 장지갑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책에서 돈은 생명력이 있어서

        깔끔하고 소중하게 다뤄주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돈을 소중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장지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책을 아내에게 7개월 전에 선물을 해줬는데

        책을 읽은 아내가 장지갑을 선물해주었다.

        생활비를 아껴 내게 장지갑을 선물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내 이야기를 듣고 직접 실천을 해준 친구에게도 감사함을 느꼈다.


     한권의 책


       □ 제목 : 라틴어수업

       □ 저자 : 한동일

       □ 출판사 및 출판일자 : 흐름출판(2017.06.30)


       □ 목차

        1. 내 안의 위대한 유치함

        2. 첫 수업은 휴강입니다

        3. 라틴어의 고상함

        4. 우리는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배운다.

        5. 단점과 장점

        6. 각자 자기를 위한 ‘숨마 쿰 라우데’

        7. 나는 공부하는 노동자입니다.

        8. 캐사르의 것은 캐사르에게 돌리고 신의 것은 신에게 돌려 드려라

        (이하 생략)


       □ 책 소개

        이 책은 가톨릭 사제이자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의 변호사인 저자가

        7년간 한국의 한 대학에서 진행한

        라틴어 수업 내용을 정리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의 수업에서는 어려운 라틴어를 학생들이

        제대로 음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라틴어를 공용어로 사용한 로마시대의

        교육, 문화, 사회제도, 법, 종교,

        오늘날의 유럽의 언어와 문화 등과 연계하여 설명하거나,

        자신의 유학생활 경험, 대인 관계, 학문적 고뇌,

        장점과 단점 성찰 등이 소개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한국의 청년들이 라틴어 수업을 통해

        참다운 삶의 자세와 지적 체계를 형성하길 기대하며

        다양한 삶의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 내용 요약 및 감상


        왜 많은 학생들이 저자의 라틴어 수업에 열광했을까요?

        지금은 쓰이지 않고 배우기도 어려운 언어인

        라틴어를 배우기 위해 대학생들이 저자의 수업에 줄을 선 이유를

        책장을 넘길 때마다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단순히 라틴어라는 언어를 가르친 것이 아니라

        젊은 학생들에게 삶의 본질을 다질 수 있도록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지적 체계를 형성하고

        언어를 깨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한 학기 강의를 고스란히 담은 이 책에는 라틴어의 논리와 체계,

        라틴어에서 파생한 유럽의 언어,

        라틴어의 배경인 그리스 로마 시대의 교육, 문화, 제도, 법, 종교,

        그리고 로마인의 생활, 라틴어의 다양한 활용 등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장마다 저자는 철학적, 역사적, 종교적, 법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에피소드, 개인적 경험과 성찰 등을 함께 다룸으로써

        라틴어에 대한 이해와 흥미, 그리고 사고의 기회를 함께 주고 있습니다.


        많은 라틴어 관련 이야기들 중 특히 라틴어의 고상함이라는

        특성을 직접 언급한 부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키케로가 “라틴어를 모르는 것이 추하지 않은 만큼

        라틴어를 아는 것도 고상하지 않다”고 말한 것처럼

        라틴어는 로마제국의 공용어였지만 굉장히 복잡한 문법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못한 언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배운다.’,

        ‘오늘 하루를 즐겨라’, ‘아는 만큼 본다.’,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계속해서 내 길을 가야 한다.’,

        ‘진리에 복종하라’,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저자는 라틴어라는 언어를 통해 매 시간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위와 같은 삶의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碧耘의 편지


        오늘은 수타니파타라는 원시불교 경전의 이야기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위의 내용은 혼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라는 의미가 아닌,

        주체적으로 모든 인간은 하나하나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 가치를 인정하면서 자주적으로, 주체적으로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인도의 물소는 뿔이 하나라고 합니다.

        상징적인 이야기이지만 하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인생은 혼자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혼자서 가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된다면

        혼자 가는 모두를 발견하게 되고

        나 혼자만이 아닌 그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보편의식이 생겨나게 됩니다(和而不同).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 속에서 개성을 갖고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체성을 가지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되,

        주변의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