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재단소개 > 재단소식 > 재단소식

재단소식

삼성꿈장학재단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게시물 리스트
제     목 재단 소식 2017년 128호(2017.8.22)
등 록 일 2017-08-22 조     회 383
첨부파일

재단 소식 128호 (2017. 8. 22.)


     감사의 나눔


     ① 지난 주에 배움터 축구캠프를 군산에서 진행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배움터에서 축구캠프를 주최하고,

        재단에서 기획과 물품지원을 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배움터 사업에 오래 참여하신

        선생님들 위주로 진행을 했던 반면에

        올해는 1-5년차 사업 참여 경력에 따른 배움터의 구분 없이

        모두 같이 참여하는 캠프가 되었다.

        특히 올해 1년차 참여 배움터가 4-5년차 막강한 팀들을 제치고

        중등부 우승을 차지해 색다른 이변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올해 날이 상당히 더워서 아이들이 다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도 부상 없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었다.

        그리고 먼 길까지 찾아오셔 아이들을 격려해주신

        이사장님과 도와주신 재단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


     ② 요즘 다음 학기에 휴학을 할

        대학장학생 친구들과 면담을 진행 중이다.

        아이들과 많이 만나보기는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대화를 해본 적은 없었기에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장학생들이 준비하는 진로나 갖고 있는 고민들이

        너무 다양하기에 도움을 주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휴학 신청을 한 친구가 있었다.

        면담이 끝난 후, 장학생이 멘토링을 받는 기분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큰 이야기를 해준 것도 없고 아이들의 이야기만 들어줬을 뿐인데

        그렇게 이야기를 들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니까

        뿌듯함도 느끼고 스스로 이런 역량을 키워

        진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휴학면담을 하면서 따뜻한 마음도 많이 느끼고,

        스스로 다짐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굉장히 감사하다.


     한권의 책


       □ 제목 : 우아한 관찰주의자

       □ 저자 : 에이미 E.허먼 (문희경 역)

       □ 출판사 및 출판일자 : 청림출판 (2017.6.14.)


       □ 목차


        [서론] 지금 당신의 눈은 감겨 있다

         1부 평가하기

          1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시각 지능

             : 무엇이 문제인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2장. 기본 기술

             : 관찰력을 갈고닦아라

          3장. 무엇이 보이는가

             : 똑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없는 이유

          4장. 어느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마라

             : 객관적인 감시에서의 누구, 무엇, 언제, 어디

          5장. 평범한 장면에 무엇이 숨어 있을까?

             : 눈앞에 두고 보지 못하는 것

             (이하 생략)


       □ 책 소개

        변호사이자 미술사가인 저자 에이미 허먼은

        의대생들의 관찰 기술을 향상을 위해

        ‘지각의 기술’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뉴욕의 7개 의과 대학에 프로그램을 확대한 후

        10년이 넘도록 의사들에게 환자기록이 아니라

        환자를 직접 관찰하는 법을 가르치고,

        경찰에게는 범죄 수사 때 사실과 의견을 구별하도록 도와주며,

        그 밖에 FBI, 미 국무부, 포천 500대 기업, 군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더 명확히 지각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내용 요약 및 감상

        작가는 그림을 감상하듯 주변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미묘한 차이를 분석하고 전경과 배경을 모두 살펴

        미세하게 어긋나 보이는 부분에서 의미를 찾아내려 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변호사 생활을 통해

        목격자를 무조건 신뢰해서는 안 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한 일인칭 진술의 오류를 경험하면서

        지각의 한계를 인식하여 지각의 수수께끼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신경과학 관련 자료를 찾아 공부하고

        그 분야의 연구자나 모임을 통해 정보를 얻어 이후

        '지각의 기술'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도 우리가 세계를 관찰하는 방식을 바꿔 놓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보는 법을 바꾸면

        당신의 세상도 달라질 것이고, 분명 눈이 감겨있다는 사실도

        몰랐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자는 미술이 관찰과 지각과 소통의 기술을

        연마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있으며,

        미술작품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 말할 수 있다면

        날마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장면에 관해서도

        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관찰 수업의 핵심도 미술작품의 관찰을 통한

        지각기술향상을 위한 연습을 하는 것으로

        이 책에도 많은 미술작품을 소개하면서

        우리도 자신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관찰하고

        지각하고 소통해 보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평가하기, 분석하기, 설명하기, 적용하기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총 11장에 걸쳐서

        세부내용과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우리의 관찰의 중요성에 대한 자신의 경험이나

        주변의 사례를 들고 있기에 읽기에

        지루하지 않고 천천히 저자가 말하는 방식대로

        따라하면서 읽어본다면

        도움도 되고 보는 관점도 달라질 것입니다.


        관찰의 눈을 달리하고 싶다면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라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자의 디테일함과 섬세한 감각과 기술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碧耘의 편지


        오늘은 달라이 라마의 말씀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벳의 최고의 정신적 지도자입니다.

        라마는 자신의 영적인 세계를 후계자에게 넘겨주고

        세상을 떠나며 윤회가 되는 것입니다.


        중국이 티벳을 무단점령한 후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망명을 당하게 됩니다.

        한국의 불교 신도나 스님들이 망명지인 다람살라에 가서

        법문을 듣기 위해 달라이 라마를 참배를 하곤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법문을 듣고 쓴 책에 있는 내용 중 한 구절입니다.


        「한국인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인생론

          - 격변하는 세상에서


        한국은 경제, 문화, 과학이 발전한 나라입니다.

        자기를 되돌아 볼 수 없을 만큼 격변하는 나라여서

        한국인들은 無常(무상)과 苦(고)를 생각할 틈이

        조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생활은 윤택할지 모르나 마음은 불행합니다.

        苦(고)를 깨닫는다면 삶의 의미가 행복에 있음을 알게 되고

        無常(무상)을 깨닫는다면 아집과 집착에서 벗어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육체적 고통은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세상에 아픔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고(苦)를 당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건강히 잘 산다고 해서

        육체적 고통이 오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고(苦)를 자각 할 줄 알아야합니다.


        또 이 세상은 無常(무상)한 것입니다.

        無常(무상)하다는 것은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불교 경전 가운데 달라이 라마가 한 말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아프지 않기를 바라지 마라.

        만약에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면,

        오만과 자신에 차서 어려운 일을 당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믿는 사람은 자신에 차있어서

        남을 업신여기며 오만합니다.

        그러한 태도로 살아가다보면 불행한 일이 닥칠 것입니다.


        界有成住壞空(계유성주괴공)

        이 세계에 있는 모든 만물 그리고 세계 자체는 만들어 졌다가

        얼마 있다가 파괴되고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 세계도 영원한 것 같지만 언젠가는 썩어 없어지는 존재입니다.


        心有生住異滅(심유생주이멸)

        마음이라는 것도 일어났다가

        다른 것으로 바뀐 후 결국에는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속되는 것이 우리 마음의 세계입니다.


        身有生老病死(신유생노병사)

        우리 몸에는 생로병사가 있습니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어 죽게 되는 것 이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事有(사유), 일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듯이

        情(정)은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이 있습니다.

        이것이 모두 인생입니다.

       

       결국에는 다 無常(무상)한 것입니다.


        만일 이 세상은 무상함을 모른다면

        아집과 집착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이 無常(무상)하기 때문에

        내가 언제든지 오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나 홀로 건강하고,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산다면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실을 모르는 것입니다.

        결국 苦(고)를 알아야하는 것입니다.


        아프고 난 후에는 다른 사람의 병을 이해할 수 있듯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에는

        헛되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집착을 버릴 수 있습니다.


        발전된 환경에서 각박하게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을 위해

        苦(고)와 無常(무상)을 깨달아 타인을 배려하고

        아집과 집착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달라이 라마의 말씀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하루하루 깨우쳐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