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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꿈장학재단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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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재단 소식 2016년 90호(2016.12.2)
등 록 일 2016-12-02 조     회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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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2015년 호

재단 소식 90호(2016. 12. 2.)


     감사의 나눔

        

     ① 지난 토요일에 대학교 1학년 희망장학생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첫 순서였던 이사장님의 특강 때 리더의 조건 4가지를 말씀하시며

        보편적 인류애에 입각한 애국심을 강조하셨는데,

        그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에 많이 와 닿았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좋은 말씀을 아끼지 않고

        훌륭한 특강을 해주신 이사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오후에는 대학을 졸업한 선배 장학생 3명이 강연을 해주었다.

        주말인데도 시간을 빼서 도움이 될 만한 많은 팁들을

        전수해준 장학생들에도 감사했다.

        학생들은 상당히 짧은 시간 동안 미션을 해결해야 했음에도

        그 시간 동안 몰입한 끝에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는 등

        기획한 프로그램들에 잘 참여해주어 감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인턴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② 어제 4년째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개최하였다.

        루마니아, 독일 등 유럽에서 순회공연을 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익히 들어서 기대가 되었다.

        아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함양지역주민들이 버스를 대절해서 오시기도 하고,

        오케스트라에 관심이 있는 배움터의 선생님과 아이들이

        200명 정도 참석하여 가장 큰 홀인 콘서트홀을 가득 메웠다.

        공연은 관악과 타악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 OST 등을 선곡하기도 하여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었다.

        대망의 마지막 곡이 끝나고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만감이 교차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재단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


     ③ 주말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장학생에게 연락이 왔다.

        최근 면접을 보고 그 결과를 기다린다는 문자였다.

        나에게 이 사실을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었다는 말을 덧붙였는데,

        정말 감사함을 느끼면서도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인식이 되기에 이런 고마운 문자를 받게 된 건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 학생에게 물어봤더니 나와 이야기를 하면

        편하고 재미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재단에서 일하며 내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붙었지만

        ‘교육’을 하거나 ‘가르침’을 주는 일은 아니기에

        진짜 선생님 노릇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나와 만남을 갖고 이야기를 나눈 것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굉장히 뿌듯했고,

        무엇보다 나를 편하고 좋은 사람으로

        생각해준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한권의 책


       □ 제목 : 커뮤니케이션과 자본

       □ 저자 : 강석

       □ 출판사 및 출판일자 : 커뮤니케이션북스(2016.9.1)


       □ 목차


        1. 사회자본

        2. 문화자본

        3. 상징자본

        4. 인적자본

        5. 정치자본

        6. 지적자본

        7. 도덕자본

        8. 감정자본

        9. 이미지자본

        10. 커뮤니케이션자본


       □ 책 소개


        ‘사회문제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저자는 기존의 경제적 의미의 자본이 아닌 삶 속에서

        사회적 형태의 자본이 활발히 생성, 재생, 변형, 발전

        그리고 기여를 거듭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시대의 도래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들을 통해

        유형 또는 무형의 자본이 활발하게 형성·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단체, 사회, 국가 등도 자본 형성의 주체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 정치상황을 고려할 때

        커뮤니케이션자본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내용 요약 및 감상


        사회적 의미의 자본은 교환수단인 재화로 보지 않고

        사회 내에서 역동적으로 기능하는 요인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시대의 자본은 삶에 내재된 형태로

        생활 요인들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사회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는 도구로서 사회 안에서 상호작용하면서

        성장하고 진화하며 지속되는 특징을 지닙니다.


        이 책에서는 사회심리학적 자본 개념으로

        ① 사회 안에 형성되는 인간 네트워크의

        집합적 가치의 총합인 사회자본

        ② 사회구성원으로서 문화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

        또는 미학 행위를 추구하는 역량 또는 능력을 의미하는 문화자본

        ③ 타인에게 보이는 물질적 또는 지위적 상징으로 자신과 타인을

        차별화하고 권력을 획득할 수 있는 기제로 작용하는 상징자본

        ④ 사회구성원이 지닌 유형 또는 무형의 능력,

        역량으로 노동으로 표출되어 경제적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인적자본

        ⑤ 사회나 상징, 문화자본과 같은 여러 형태의 자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정치행위에 이용되는

        투자와 성과의 과정을 일컫는 정치자본

        ⑥ 폭넓은 지적 능력을 의미하는 인적자본과 달리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지적자본

        ⑦ 처해진 사회 맥락에서 한 개인이 소유하고 실행하는

        적절한 미덕과 윤리의 품질을 의미하는 도덕자본

        ⑧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유지해 목적을 달성하는데

        기능적으로 필요한 지식, 관리, 기술의 집합체인 감정자본

        ⑨ 비주얼 그리고 오디어 미디어 자원의 축적 행위로 창출되는

        권력 또는 영향력으로 정의할 수 있는 이미지자본

        ⑩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회참여가 활성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자본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소통이 아닌 의식적인 행위로서

        커뮤니케이션에 임할 때 집단효능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사회문제 또는 발전요인들을

        도모하는 행위로서의 커뮤니케이션자본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추구하는데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상적인 민주주의를 구현하는데 있어

        사회구성원의 진정한 참여가 요구되고,

        사회참여를 위해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자본에서

        ICT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碧耘의 편지


        ‘철학(philosophy)’을 쉽게 풀어 이야기하면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본래 희랍적 지혜란 자연과 물질의 근원을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양철학의 원천이 자연주의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도 바로 그 이유에서입니다.

        자연주의 철학의 발전된 형태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입니다.

        그가 남긴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처럼

        인간에 대한 탐구가 시작된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크게 물질적인 육체와 정신적인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자연의 물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먹고 배설하는 등의 기본적 행위를 통해 생명을 유지합니다.

        반면 정신적인 영혼은 생각과 관련이 깊습니다.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 후회하고 잘못했다는 생각, 옳다는 생각 등

        인지하고 생각하는 것은 정신적인 세계에 포함됩니다. 

       

        여기서 물질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은 과학으로,

        영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는 철학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즉 철학의 근원은 영혼에 있었고, 이러한 기조가 근대철학까지 이어졌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칸트나 쇼펜하우어 등도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한 연구를 했던 대표적인 학자입니다.

       

        그러나 과학이 발전하면서 철학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과학철학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철학의 대표적인 이론이었던 인식론도 주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철학은 다시 인간의 고향인

        영혼을 찾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물질을 요구해도 우리 인간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없기에

        나를 반성하고, 내가 누구냐는 질문을 이어가며

        형이상학의 철학을 재건해야 할 때입니다.

        나를 지배하고 있는 영혼의 세계가 무엇인지 계속 눈여겨봄으로서

        우리는 일상 속에서 ‘철학’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철학책을 읽는 것입니다.

        사실 철학책은 사유의 표현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단번에 그 의미를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사유를 따라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알쏭달쏭하고 알듯 말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득하게 앉아 꼼꼼하게 읽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사전을 찾아보는 등의 노력을 한다면

        그 과정에서 ‘반성’이 생기게 됩니다. 

        플라톤의 ‘심포지엄’, ‘향연’, ‘이상국가’ 등은

        아주 깊이 있는 영혼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 자신과 함께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은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는 사고를 포함합니다.

        미국의 브라우닝이라는 학자가 “인생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나의 즐거움이다“라고 이야기 했듯이

        무의미한 생활을 반성하고 사고의 흐름을 인지하는 것,

        즉 매 순간 내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생각하다보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철학은 사물의 진상,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一笑(일소)에 부치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유를 거듭하며 어렵게 여겼던 문제들을 가벼이 여길 수 있듯이,

        그 과정 속에서 ‘죽음’이라는 가장 두렵고 큰 문제를

        미소로써 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지요.

       

        따라서 저는 철학을 귀중한 희열, 운명, 죽음, 지혜, 영혼, 사랑과 같은

        우리 인간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하는 말들로 요약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철학을 단지 어려운 학문으로만 치부하지 말고

        이 여섯 가지 개념을 깊이 공부하면서

        영혼의 세계를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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